경남 밀양시는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한 성인문해교육 한글사랑 내디딤교실 어르신들의 작품 다수가 수상 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와 경남도, 경남도 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문해교육 학습자의 학습성과 격려 및 학업 성취감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시는 이번 시화전에서 감동글상(경남도 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 삼랑진읍 용전마을 신철녀(69) 어르신이, 희망글상(경남도 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 밀양도서관 김공심(70)어르신과 상남면 평촌마을 정옥순(82) 어르신이 수상했다.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은 뒤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쁨을 시에 솔직하게 담아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배움에 대한 용기와 끝없는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한글 및 디지털 문해교실,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문해교실,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