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삼척시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민선8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 지원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와 기초연금,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 시립요양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 여기에 어르신 안심 병원 동행사업과 어르신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7월 현재 삼척시 전체 인구(6만4046명)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은 1만7273명으로, 전체의 26.96%에 달한다. 삼척은 이미 지난 2015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이후 고령인구 비율이 2015년 20.5%에서 2017년 22.0%, 2019년 23.8%, 2021년 26.6%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중 독거노인 비중도 13~14%에 달한다. 특히 삼척시의 ‘인구 통계현황’ 등 자료에 따르면 지역내 고령화지수(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추계가 2020년 248명에서 2035년 471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출산율과 인구유입 등 인구 늘리기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는 한편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공익활동형에 편중된 어르신 일자리를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등으로 확대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기초연금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차세대 댁내 장비를 이용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르신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과 안심 병원 동행사업, 임플란트 무상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계읍 일원에 시립요양시설도 확충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후안정 지원책을 다양하게 추진함으로써 노후가 편안한 삼척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