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임대주택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안부 확인 등을 하는 방문 돌봄 서비스이다.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L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함께 실시하며, 서비스 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한 LH 국민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80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특히, 정부 복지서비스 등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돌봄 수요조사 ▲안부확인, 건강상태 및 안전점검 ▲안전, 보건복지 정보 제공 ▲재계약, 임대료 납부 등 LH 입주정보 제공 등이다.
L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LH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해 2주간 돌봄, 안전, 임대주택 등 관련 교육을 진행한 후 9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시범사업 종료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LH생활돌보미’ 신청자격은 60세~65세이며,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우대 채용한다.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민 중 고령 세대의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돌봄 서비스를 개선·확대하게 됐다”며 “특히, 서비스 대상과 연령대가 비슷한 LH생활돌보미가 독거노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