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기억채움마을 7곳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교육과 신고 의무에 관한 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1회차 교육은 기억채움마을 3개(창녕 낙영, 길곡 신덕, 고암 미곡)에 실시했으며 2회차는 오는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학대는 2020년과 대비해 8.2% 증가하고 재학대는 20.4% 증가했으며 전체 신고 건수는 1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동거 가족 간 갈등과 돌봄 부담,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보이며 그중 치매 노인의 비율이 높았다.
이에 치매 환자의 학대 방지를 위해 노인학대의 현황, 노인학대 발생 원인 및 유형, 노인학대 발생 시 대처 방법, 노인학대 신고 방법 등의 내용으로 경상남도 노인 보호 전문기관 소속 인권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노인학대 신고는 누구든지 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 또는 수사기관,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노인지킴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노인학대가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