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어르신들의 활발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의료보조기구(보청기, 보행기)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 중 난청 또는 거동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복지 용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청기와 성인용 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군은 부산시 최초 지원 조례를 마련해 2024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약 1억 2300만원을 전액 군비로 확보해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3월 4일 기준 기장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현재 계속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오는 4월 말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중복수혜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보청기 100명, 성인용 보행기 20명의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보청기 1인당 최대 117만 9000원 성인용 보행기 1인당 최대 25만원 한도 내 실구입비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