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3월 10일부터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성 난청인데도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 청각장애 미등록자로 난청 진단을 받은 자 ▲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초연금수급대상자 ▲ 구로구에 주민등록한 지 1년이 지난 자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만 65세 이상이다.
단,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돼 지원받았거나 구로구, 다른 기관·단체에서 5년 이내에 보청기 지원을 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액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일 경우 최대 99만원이며, 기초연금수급자는 최대 77만원이다.
신청하려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