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내 어르신 권익보장 및 안전보장을 위해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를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권지킴이는 시설장, 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모니터링, 인권상담 및 입소자 애로사항을 상담하며, 이 과정에서 학대나 방임 등의 흔적이나 징후, 시설의 인권 침해 사례를 파악하고, 지자체에 시정 권고를 통보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 안팎이며, 이달 26일까지 제주시청 노인복지과 노인요양팀(☎064-728-2541)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인권지킴이 활동시설이 전 의료복지시설(47곳)로 확대되며, 선정된 인권지킴이는 입소자가 30인 이하 시설은 1명, 30인 이상 시설은 2명의 인권지킴이가 배치되고 임기는 1년이다.
지난해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 27곳에 15명의 인권지킴이가 배치돼 어르신 인권보호 및 노인학대에 대해 207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