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총 12억5,000만원을 들여 어르신들이 보건소나 노인복지관에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도 평상시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취미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북구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위해 작년 6월 이용자 수가 많고 사업 참여 의지가 있는 경로당 40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비대면 영상 중계 장비 및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올해 1월부터 실버 요가, 노래 교실, 건강 체조 등의 여가 프로그램과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 간호 인력과 함께 찾아가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체성분 분석기, 신장 및 체중 측정기, 혈압계, 혈당계, 자동 평형 검사기, 치매 검사기 등 기초 건강 상태 측정과 조기 치매 선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두암동 북구노인종합복지관 지하 공간에 스마트 헬스케어 거점센터를 조성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에게도 스트레스 측정, 골밀도 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