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정소식지 '새만금지평선소식'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음성변환 서비스 '보이스아이'를 도입해 정보 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보이스아이는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앱을 무료로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8개국 언어 번역 기능을 갖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도 김제시의 소식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글자 크기 조절과 고대비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보기 편한 형태로 조정할 수 있어,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보이스아이 도입으로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시정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포용적인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읍면동 이·통장 회의와 김제시가족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해 서비스 이용 방법을 적극 안내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