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어르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자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월 12회(하루 2시간) ‘어린이 안전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된다. ▲등하굣길 안전 지도 ▲학교 주변 취약지 순찰 ▲횡단보도 교통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활동 수당으로 최대 월 21만6000원(하루 1만8000원)이 지급되며, 상해보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다. 동작 지역 내 만 65세 이상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서울 동행일자리사업 등 다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는 고령자는 오는 14일까지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및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신규 참여자, 취약계층, 저연령을 우선 선발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24일에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해 어르신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63명이 노량진초등학교 등 36곳에서 어린이 안전지킴이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