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해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5201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일자리 어르신 예산 2728억 원 중 약 70%를 상반기에 투입해 일자리를 빠르게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자치구별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 역량.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노인공익활동사업(학교 급식·스쿨존 지원 등),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 등 활용한 시설·기관 근무),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택배 등), 취업 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등 올해 총 9만5201개 공급된다.
특히 작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참여자의 폭이 넓어졌다.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각 자치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신청자 거주지와 가까운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여기 누리집에서도 어르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모집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대기 신청해 두면 추후 추가 모집이 있을 때에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