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2025년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지정받은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5,97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대상 기관, 평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http://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수급자 건강 관리 강화 및 노인 권익 보호에 중점을 뒀다. 백신 접종률 등 11개 지표를 새롭게 추가하고, 감염병 및 노인 학대 예방 등 28개 지표 기준을 강화했다. 평가 결과는 2026년 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관들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배점 기준을 개선하고 전산 평가를 확대했다. 기존 6개였던 전산 평가 지표는 14개로 늘어났다. 또한, 평가 대상 기관에 분기별 사전 안내를 통해 평가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유상 요양심사실장은 "2025년 정기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요양 서비스 질 향상과 수급자, 보호자,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