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농한기를 활용해 '시니어 근력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2일~ 2월 말까지 8주간 24회에 걸쳐 34개 마을회관에서 44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노년기 근력을 강화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 강사가 주 2~3회 마을회관을 방문해 밴드 운동과 치매 예방 체조 등 맞춤형 신체활동을 지도하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건강행태 평가, 근감소증 설문, 노인 신체기능 검사 등을 통해 신체활동 개선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부여군보건소 관계자는 "부여군 60세 이상 어르신의 48.1%가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