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동행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돕는 소중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 전 지역 인구 6만6810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33.4%로 나타났다. 이 중 홀로 사는 어르신은 4752명으로 21.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개의 읍·면 중 9개에서는 70% 이상의 노인인구가 분포해 있어 지역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총 7000만원을 투입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돌봄 강화 목적으로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진료, 건강검진, 약국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보호자 임무를 수행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홍천군노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해 지난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 5개월 만에 이용 건수가 100여건에 이르며 지역 어르신과 외지에 사는 자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이용 7일 전에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1시간 기본요금이 5000원이며, 추가 30분당 15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은 1시간 기본요금이 1000원에 추가 30분당 500원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