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이달(11월) 동안 2,135세대의 홀몸 어르신에게 혹한기 대비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시는 재해구호기금 7천만 원을 활용하여 겨울 이불, 겨울 내의, 탄소전기매트를 구입했다. 이 물품들은 구·군 노인맞춤돌봄 수행 인력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품목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돌봄맞춤서비스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것은 겨울 이불(24.8%)이며, 다음으로 겨울 내의(20.8%)와 탄소전기매트가 뒤를 이었다.
물품 전달과 더불어 시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함께 한파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건강 수칙도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