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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
영등포구가 최근 어르신 대상 ‘반려식물 보급 사업’이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반려식물을 키움으로서, 사회적 단절을 겪는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해, 일상 속 활력을 증진시킨다는 구상이다.
먼저 구는 원예치료사의 개별 방문을 통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270명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반려식물은 관리가 편하고, 꽃과 열매가 오랫동안 맺을 수 있는 △백량금 △아이비 △해피트리 △녹보수 △제라늄 등이다. 이후 원예치료사는 방문을 통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분갈이, 가지치기 등 식물 관리법 등을 안내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원예치료사는 주기적인 방문,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어르신들이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는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에게 수종이 다른 반려식물을 보급하며 ‘지속가능한 반려식물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반려식물 보급’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돌봄 효과뿐만 아니라 원예치료사의 일자리 창출, 원예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 등 일석다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