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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가 70대 할머니를 병원으로 응급 이송중인 모습 (사진=활천돌봄단) |
김해시 활천돌봄단이 고독사 예방활동 중 응급상황에 놓인 70대 노인을 구했다.
활천돌봄단은 지난 1일 복지 대상자 야간 돌봄활동 중 삼정동에 사는 A(77) 할머니가 욕실 바닥에 미끄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어르신의 의식과 출혈이 있는지 살피면서 자리를 지켰다. 어르신은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천돌봄단은 활천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우리동네 행복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발족했다. 지역 복지에 관심이 많고 주민들의 사정을 잘 아는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순옥), 주민자치회(회장 이순진), 자율방범대(대장 박상원)로 구성됐다.
활천동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고립되는 가구가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 없는 활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