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어르신 집수리 사업 전과 후 모습 (사진=성동구) |
서울 성동구가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했던 낙상 방지 집수리 사업을 65세 이상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4월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낙상 방지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낙상 방지 집수리를 연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시 연 최대 600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연령·돌봄 필요 정도를 고려해 사업 대상자를 정하기로 했는데, 이달부터는 소득과 자가 여부 상관없이 집수리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성동구에 주민등록한 65세 이상은 누구나 집수리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는 해비타트의 현장 실사를 통해 어르신의 행위를 관찰·상담하고, 개인별 신체와 생활습관에 맞게 미끄럼방지 타일 설치, 문턱 제거, 안전 손잡이·경사로 설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반지하 또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사는 만 18세 미만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책상·침대 등 맞춤형 가구와 LED 조명 설치를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어르신 및 아동 집수리 사업 신청은 이달 21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 주택정책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너무 많으면 저소득,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가 우선 선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