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한박물관이 상반기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손끝으로 만나는 마한' 참가 단체를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수를 기원하는 '마한 옥장신구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관람 및 해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실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며 구석기부터 마한까지 익산의 역사를 살펴본다. 또한 마한 사람들이 금, 은보다 귀중하게 생각했다는 '옥'을 활용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신청 대상은 10인 이상의 60세 이상 어르신 단체 및 노인복지시설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교통약자를 위해 학예사가 직접 단체에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마한박물관 관계자는 "서동공원에서 꽃구경도 하고, 박물관에서 마한 사람들의 보물에 대해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물관이 어르신들의 즐거운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