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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보건소가 지난해 9월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 대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에 대해 홍보·상담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
과천시가 다음 달 5일부터 11월 말까지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조기 검진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약 2천200여 명의 관내 경로당(34개소)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어르신들의 검진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집 근처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치매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하며, 방문 검진은 경로당별로 주 2~3회 이루어진다.
검진에서는 치매 상담과 선별검사가 진행되며 정상군에게는 치매 예방교육, 고위험으로 나온 대상자에게는 치매 정밀검사(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실시해 소득 기준에 따라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치매 판정 시에는 조호물품 제공, 실종예방 지문인식 및 인식표 보급, 치매 환자 가족 교실 및 쉼터 이용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해준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번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조기검진 사업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치매조기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