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 이하 센터)는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어르신들이 추석의 정취를 느끼며 함께 모여 기분 좋은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차례 지내기’, ‘지방 써주기’, 그리고 ‘국악 버스킹’이 있다.
차례지내기는 직접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센터에서 마련한 자리로, 서울숭례문라이온스클럽, 한일라이온스클럽의 후원금 기부와 센터의 서예동아리 안묵회 및 서우회 어르신들의 ‘지방써주기’ 재능 나눔을 통해 공동차례, 육법공양, 개별 차례 순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더불어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소리꾼의 해설과 입담에 맞추어 관객도 함께할 수 있는 ‘국악 버스킹’의 공연은 어르신들이 추석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복지관은 이번 추석 행사는 지역사회 내 기업이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팬오션은 추석을 맞아 1,000인분의 한우곰탕을 기부하했다. 매년 명절마다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투자공사는 27일(수) 갈비탕을 지원하며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장 희유스님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혈연뿐만이 아니라 센터에 모인 모두가 하나의 큰 가족”이라며, “이번 추석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과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