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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 |
여주시보건소는 어르신 낙상 예방 교실을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창 1통 경로당에서 총 9회에 걸쳐 시범 운영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여주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73%가 낙상을 경험했고, 홀로 사는 어르신일수록 낙상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낙상사고는 손목, 척추, 엉덩이뼈 골절 등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치명적인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낙상의 위험을 알리고, 응급 시 대처법과 일상 속 낙상 예방 환경, 규칙적 운동, 균형 및 자세 훈련 등 총 9회에 걸쳐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여 어르신들에 대하여 보행, 균형, 악력 기능을 사전·사후 평가한 결과 보행 능력과 균형 감각은 30%, 악력은 23% 가량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에 참가하신 이모 어르신은 균형 평가 결과 8.6초에서 14.5초로 68%나 상승하는 등 큰 효과를 보였다.
보건소에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객관적인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이 낙상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