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의 폭염 속 활동을 건강하게 지원하기 위해 ‘더위사냥 쿨스카프’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쿨스카프 전달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과 무더위 속 외부에서 활동하는 필수노동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폭염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이다. 4년 동안 모두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수혜자 5700명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쿨스카프는 소지가 간편하고 목에 두르면 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실외 일자리 참여 때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쿨스카프 제작 활동에 참여한 실뭉치(재봉)봉사단 최주미 단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함에 따라, 적재적소에 쿨스카프를 전달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전순임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설명드리며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쿨스카프 제작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을 위해 묵묵히 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센터는 폭염 속 실외업무로 고생하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도 쿨스카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