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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중앙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을 하고있다. (사진=오산시) |
오산시 중앙동은 지난 30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특화사업인 ‘중앙동 뇌튼튼! 뜨개교실’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중앙동 통장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은 기초 코바늘 수세미 뜨기 등을 배우며,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어르신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건강 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세미 뜨기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은 여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며, 뜨개질 활동을 통해 인지력이 향상돼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뜨개 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께서는 “최근 남편과 사별 후 우울감이 심하고 힘들었는데 뜨개 교실에 참여해 서투르지만 뭔가에 집중하면서 울적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뜨개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성취감을 느끼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근육운동과 집중을 하며 치매 예방 효과도 누리고 누군가와 함께함으로써 마음건강도 증진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