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컨퍼런스'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노인인구 증가로 향후 장기요양서비스 수요가 증대될 것이고 요양보호사 수급 안정성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일자리 안정성이나 업무강도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에서 운영하는 장기요양기관 확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2022년말 자격증취득자 195만 명 중 24.8%인 48만 명만이 현장에서 활동할 정도로 만성적 요양보호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는 요양시설의 부정적 인식만 키우며 종사자 인권이나 처우는 추락했기 때문"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허수연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임정빈 성결대학교 교수와 경승구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보수 및 처우개선'과 '요양보호사 근로환경과 이탈영향요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제이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남현주 경실련 사회복지위원(가천대학교 교수), 조문기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나송 사랑드림 원장, 박정철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장기요양연구소 부소장, 박창남 남산실버복지센터 센터장, 손치근 한국치매협회 사무총장, 정영숙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팀장, 문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준실장, 이윤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컨퍼런스'는 최종윤남인순조명희김원이이종성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여성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이 후원했다.